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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동거남 찌르고 경찰 폭행한 女헤라클레스(?) 등
○…부산이 여성 헤라클레스(?) 때문에 시끄럽다. A(31) 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께 부산 동래구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동거남 B(32) 씨 위에 나체 상태에서 올라탔다. 이후 A 씨는 흉기를 꺼내 B 씨를 위협했다. A 씨와 B 씨는 약 9개월 전부터 동거를 해왔다. B 씨가 항거하자, A 씨는 B 씨의 엉덩이 부분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혔다. A 씨가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는 B 씨에게 다른 여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A 씨가 B 씨의 여자관계를 의심했기 때문이었다.

A 씨의 흉기에 찔린 B 씨는 겁에 질려 집 밖으로 도망쳤다. A 씨는 이후 집 안에서 출입문을 잠근 채 2시간 30여분 동안 자살 소동을 벌였다. 이후 A 씨가 술에 취해 잠에 들자, 경찰은 조용히 집 안으로 침입해 A 씨를 체포하려 했다. 잠에서 깬 A 씨는 반항을 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폭행을 당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5일 동거남이 자신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상처를 입히고, 자살 소동을 벌이던 중 제지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A 씨에 대해 ‘폭행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여중생, 문구점 벽 뚫고 절도

○…충북 진천의 모 중학교 여학생 A(15) 양 등 4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여중생이 특수절도를 했다고 하면 다소 의아해할 수 있지만, A 양 등은 진천군의 모 문구점 벽을 부수고 침입,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 등은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께 진천군 이월면 B(58) 씨의 문구점 벽을 쇠파이프로 부수고 들어가 현금 55만원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A 양 등은 문구점 벽이 합판으로 돼 있어 부수기 쉽다는 점 등을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문구점에서 훔친 현금 등을 모두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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