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HSBC “한국 제조업 둔화세 지속”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HSBC은행은 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부양책의 효과에 따라 연내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HSBC은행이 1일 발표한 ‘10월 한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4로 9월의 45.7보다 소폭 좋아졌지만 5개월 연속 기준치인 50.0을 밑돌았다.

PMI는 기업 구매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영 동향을 나타낸 지수로 50.0 이상이면 경영 개선, 50.0 미만이면 경영 악화를 의미한다.

중국, 유럽,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감소로 생산량과 수출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구매비용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수개월 안에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고용은 소폭 증가했다.

로날드 맨 HSBC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회복력은 약하다”며 “한국과 해외 주요국이 최근 실시한 경기부양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면 제조업이 연말까지 성장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irins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