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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910선 회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일대비 12.48포인트(0.66%) 상승한 1912.06으로 마감됐다.

전날 1900선 회복에 실패했던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5포인트(0.70%) 오른 1912.83으로 단숨에 1900선과 191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910선 위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횡보하다가 191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의 순매수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는 양상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7억원, 363억원을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투신권 584억원, 연기금 678억원 등 모두2138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58억원, 비차익거래 671억원 매수 우위로 합계 1029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비금송광물, 기계, 통신, 은행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의약품이 세계 최대 제네릭 제약기업인 테바(Teva)사가 국내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한독약품과 명문제약, 삼일제약, 삼아제약, 근화제약 등이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4.88% 올랐으며 의료정밀과 화학, 종이목재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2000원(0.92%0 상승한 131만원으로 마감됐다. LG화학이 4%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와 NHN, 삼성화재 등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전날 모처럼 상승세를 기록했던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한국전력,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G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99포인트(1.19%) 상승한 50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원, 708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83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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