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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교통국 김덕진 주무관, 샛강살리기 원천기술...특허 취득
대구시 교통국 김덕진 주무관(시설6급)이 샛강살리기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이 하천수질 오염 근원 물질인 오수유출과 하수처리장 우수유입을 양방향으로 제어하는 우수토실용 가동식 자동웨어장치를 독자 개발해 최근 특허권을 취득하고 제품사업화에 성공했다.

김 주무관이 개발한 특허장치는 합류식 하수관거 내 오수가 하천으로 직 유출되는 것을 제어하고 오수차집 관로에 우수유입을 차단키 위한 것이다. 이를 하수관과 하천이 만나는 경계지점(하수관거 끝단) 우수토실에 설치할 경우 우기철 반복되는 하천수질오염, 악취발생, 상습침수피해 방지와 하수처리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장치의 작동원리는 하수관거 내 하수량의 수위에 따라 웨어의 개폐장치가 자동으로 여닫히는 지렛대와 시이소 원리를 이용해 기존 우수토실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김 주무관이 이 장치를 개발하게된 것은 환경국 근무 당시 각종 오폐수의 하천유출로 인한 주민불편 민원을 접하면서부터다. 매년 우기철이면 반복되는 민원현장을 다니면서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해 장치를 구상했다.

이어 지난 2011년도 대구시 공무원 아이디어 제안에 응모해 입상과 함께 실물모형제작을 착수해 지난해 7월께 특허청 특허출원을 마무리했다.

시는 이 특허 장치를 설치하게 되면 최소의 비용으로 수질오염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수관거 주변지역의 상습침수 예방효과와 하수처리장 하수처리비용 절감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특허장치가 사업화에 성공을 거둔 만큼 사업자를 선정 특허권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자체로 공급을 확대하면 연간 1억여 원 안팎의 특허사용료 수입도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수토실은 오수와 우수를 하나의 관로에서 처리하는 합류식관로 끝단에 설치하는 구조물로서 청천시에는 오수를 집수하고, 우천시는 오,우수를 하천으로 월류 기능을 하는 공간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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