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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은행, 한국 관세행정 세계 최고로 평가···통관행정부분 4년연속 1위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10월 23일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전세계 국가에 대한 통관행정분야 평가에서 한국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통관행정분야(Trading Across Borders)는 인구 1300만 이상의 국 기준 62개 국가 중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전체 185개 국가순위에서도 지난해 4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한 단계 상승하여 싱가폴․홍콩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해 사실상 최고수준의 우리의 관세행정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모든 평가항목을 포함한 국가 전체 평가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8위 수준을 유지했으며, 관세청의 통관행정 분야에 대한 좋은 평가가 국가 전체 순위 향상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진국 그룹인 G20 국가 중에서도 전년도에 이어 확고하게 1위를 차지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s) 수출로 확인된 Global 관세행정 선도국으로서 그 위상을 세계적으로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됐다.

관세청은 그동안 고객 중심의 규제개혁과 선진화된 IT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 수입신고방식 도입, 수출입 신고필증 전자교부 등 비용과 시간을 절감시킬 수 있는 행정업무 체제개편을 추진해 왔는데 이러한 요소가 평가결과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높아진 대외경쟁력이 외국인투자 유치, 국가신인도 향상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비용ㆍ고효율 관세행정 구현과 국제표준모델 제시 등 관세행정 국제화를 위해 끊임없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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