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독도의 달(10월)’ 행사의 하나로 25일 도청 전 직원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이날 도청과 소속기관, 23개 시ㆍ군 소속 전 직원이 참여한다.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독도 티셔츠’를 입고 간부회의를 마친 후 1층 현관에서 ‘독도사랑전시회’를 관람한다.

‘독도 티셔츠’ 입기 행사는 지난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칙령 제41호’를 공표해 울릉도ㆍ독도를 군으로 승격한 것을 기념해 독도사랑 운동을 범국민적 차원으로 확산키 위해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이와 함께 ‘독도사랑전시회’는 올해 독도국제기념품공모전과 독도문예대전의 상위권 수상작과 독도 자연과 고지도 등 독도사진 2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경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도는 지난 2005년 7월께 ‘독도의 달’ 조례를 제정해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한 후 매년 10월을 기념해 독도관련 문화예술행사와, 특별전시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 “매년 ‘독도 티셔츠’ 입기 참여를 통해 민간의 독도사랑 운동을 장려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독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독도와 대한민국을 바르게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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