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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봉화산 살리기 흙덮기 작업 시행
[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봉화산 정상과 종단 등산로 주변 등 봉화산 일원에서 구청공무원, 봉화산체조회, 중랑파크봉사대, 지역주민 등 약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화산 살리기 흙덮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청 뒤편에 소재한 봉화산의 정상부 및 주요 등산로가 매번 지속되는 강우와 이용객들의 통행에 따른 토사유실로 나무뿌리가 드러나는 등 공원 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2012 숲 가꾸기’와 병행하여 흙덮기를 실시함으로써 자연보호와 함께 봉화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날 토사유출로 드러난 나무의 뿌리를 덮어주기 위해 20t분량의 마사토와 마대 3000매, 지게 30개 등을 준비했으며, 준비된 흙과 마대(5㎏)를 활용해 할아버지쉼터에서 정상부까지 약 300m구간에 대한 흙덮기 작업을 실시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흙덮기 사업을 통해 드러난 나무뿌리 부분이 겨울의 한파로부터 보호됨으로써 생태복원과 수목의 생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가에 인접해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봉화산을 훌륭한 구민 휴식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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