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포구, 제1회 마포나루축제 ‘강상대고’ 개최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마포구 도화동ㆍ용강동 상점가 일대에서 ‘제1회 마포나루 강상대고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상대고(江商大賈)’란 한강 마포나루(현재 마포동 마포주차장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부를 쌓고 노래와 풍물을 통해 삶의 문화를 발전시킨 ‘경강(한강변의 옛이름)상인’을 일컫는다.

이번 축제는 ‘강상대고’의 후예를 자칭하는 도화ㆍ용강동의 마포상인들이 (사)마포나루상권활성화법인을 조직하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7시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0~70년대 서울의 전차종점이자 은방울자매의 노래로도 잘 알려진 ‘마포종점’을 추억하기 위해 ‘마포종점 가요제’를 개최한다. 초대가수로는 은방울자매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용강동 토정로, 도화동 복사길 일대에서는 마포의 대표메뉴인 마포갈비, 주물럭을 평소보다 싸게 즐길 수 있는 마포나루 먹을거리장터가 열린다.

또 도화, 용강동 회원 상점가 50개 업소가 참여해 10% 할인행사를 벌이며,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 용강동 도화소 어린이공원 등지에서는 신안 천일염과 새우젓을 산지에서 직송해 판매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마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도화동은 마포종점가요제와 복사골축제를, 용강동은 마포갈비ㆍ주물럭 축제를 열어 왔는데, 올해부터 상인들 스스로 이 두 개의 축제를 통합해 열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음식문화 랜드마크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