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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프로포폴 상습투약” 검찰에 제보 잇따라 접수돼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지난해부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가 검찰에 접수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프로포폴 수사와 관련, 연예인등 일부에 대한 제보를 접수했으며 사실확인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몇몇 연예인들이 의사의 처방 없이 불법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해왔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제보의 신빙성이 있을 경우 이번 프로포폴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술이나 단서를 확보한 상태는 아니다”며 “익명으로 진행된 모함ㆍ음해성 제보가 많아 신빙성을 따져야하고, 2011년 프로포폴이 마약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의사만 처벌이 가능했기 때문에 제보 내용이 그 이전인지 이후인지도 확인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연예인의 경우에도 혐의를 입증할 정도의 증거가 확보되면 곧장 체포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유명 여자 연예인 2명이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춘천지검은 프로포폴 상습투약혐의로 여자 방송인 A씨를 구속기소, 최근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A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B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한 바 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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