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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20대男, 10대 채팅女 가짜돈 주고 성관계 ‘들통’ 등
○…지난 2010년 9월 강간치상죄로 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A(28) 씨. A 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B(16) 양과 성매매를 하기로 했다.

A 씨와 B 양은 지난 6일 오후 2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모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 A 씨는 B 양에게 성관계 대가로 80만원을 약속했다. 성관계 전 A 씨는 B 양에게 5만원권 16장, 80만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건넸다.

이후 B 양이 화장실에 간 사이 A 씨는 B 양에게 건넨 돈봉투와 자신이 갖고 있던 봉투를 바꿔치기했다. 바꿔치기한 봉투에는 A 씨가 복사기에서 복사한 5만원권 위폐가 들어 있었다.

B 양은 경찰에 A 씨를 신고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괴한 쫓아온다”…황당 거짓말


○…대학생 A(22) 씨는 지난 14일 밤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동료 5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어졌다. 늦어진 술자리를 숨기기 위해 A 씨는 여자친구에게 “연희삼거리 근처인데 칼을 든 괴한이 계속 따라온다”는 내용의 거짓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깜짝 놀란 여자친구는 15일 오전 2시20분께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서대문경찰서 직원 수십명은 약 2시간 동안 연희동 일대를 수색했지만 A 씨를 찾지 못했다.

A 씨는 오전 4시40분께 여자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괴한이 네 명인 것 같다. 연희삼거리 주택가 골목”이라고 말한 뒤 끊었다. 30분 뒤 그는 자신의 자취방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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