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 네트’는 평가 항목인 혁신성, 실현 가능성, 기능 및 유용성, 생산 효율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보자기 네트’는 망(網)을 소재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를 콘셉트화한 것이며,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에 보내지는 구호품을 포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감염으로 매년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는 어린이를 위한 모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디자인 콘셉트는 향후 엠코타운 아파트 브랜드의 조경시설물, 홍보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황헌규 현대엠코 주택건축실장 상무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라를 위해 희망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 콘셉트화했다”며 “앞으로 ‘친환경’과 ‘다용도성’을 접목한 주거상품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