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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가구 급증…화장품 · 간편식품 · 보안주 뜬다
전체 가구의 25.3% 차지
온라인쇼핑 관련주도 각광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증시에서는 관련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싱글족은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소형 제품을 주로 구입하며, 보안에 민감해 화장품, 간편 식품, 보안 등이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실제 이런 종목들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453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5.3%에 달할 전망이다. 1인 가구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 2035년에는 3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수 증가로 화장품, 편의점, 간편식품, 온라인쇼핑 관련주가 유망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화장품업종은 자신에 대한 투자 욕구가 강한 여성 싱글족 등의 구매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화장품주 중에서도 아모레G, 에이블씨엔씨, 코스맥스 등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업체들의 전망이 양호하다.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1인 가구수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편의점 업체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편의점 업체 가운데 상장사는 GS리테일이 유일하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은 1989년 매출 14억원 규모에서 2011년 8조7357억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편 가정식 선호로 ‘3분 카레’ 등을 생산하는 오뚜기의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1인 가구는 소량으로 편리한 구매를 선호해 온라인쇼핑 관련주도 각광받고 있다. 전자지불결제 서비스 전문업체인 KG이니시스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독신 여성이나 노인 인구 등이 늘면 보안 수요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국내 보안 서비스 1위 업체인 에스원, 국내 CCTV 보안 시스템 1위인 삼성테크윈, KT텔레캅을 자회사로 둔 KT 등이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을 위한 제약, 의료기기 관련주들도 꾸준한 상승세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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