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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진, 암 관련 유전자변이 진단제품 中 진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파나진(대표 김성기)은 중국 북경 시어청바이오텍 사와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제품(PNAClampTM Mutation Detection Ki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은 2017년까지 5년간 제품을 공급하며, 초기 3년간 총 2280만달러(253억원) 규모의 최소 구매약정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시어청바이오텍과 해당 제품의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SFDA) 허가등록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소유권은 파나진에 귀속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PNAClampTM 기술을 이용한 돌연변이 검사는 하나의 DNA 염기서열 차이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소량의 검체로부터 돌연변이 유전자의 유무를 높은 민감도로 3시간 이내에 판독할 수 있는 빠르고 간편한 검사 방법으로,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검사에 유용하다고 파나진 측은 주장했다.

최근 항암치료는 기존 화학요법보다 부작용은 적고 효과가 좋은 표적치료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표적치료제 처방전에 암 조직의 유 전자 돌연변이 유무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파나진 관계자는 “SFDA 등록 전에도 연구소 및 종합병원 등 해당 분야에 관련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용으로 판매된다”며 “PNAClampTM 돌연변이 검사키트를 사용하면 진단이 정확해 적절한 표적치료제 처방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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