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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스타트업 책임질 한국엔젤투자협회 공식 출범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국내 엔젤투자시장의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엔젤투자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사)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는 1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 슈펙스홀에서 엔젤투자가와 청년 창업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동하는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비전선포와 패널토론, 기업설명회와 투자상담 등의 출범행사를 가졌다.

초대 회장을 맡은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은 “창업기업들의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창업자의 실패를 용인해 재기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고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투자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2020년까지 1만 엔젤투자자양성과 1조원 엔젤투자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엔젤투자협회는 협회 출범과 함께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도 했다. 현재 혼재돼 운영되고 있는 모든 창업진흥정책을 일원화하고 유망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엔젤투자 감별사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부와 산하 창업진흥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신보와 기보를 중소기업 관할청으로 이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기능도 현 조달청에서 중소기업 관할청으로 이관할 것으로 제안했다.

이어 개최된 패널토론에서는 송종호 중소기업청장과 강석흔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이사 명성은 벤처스퀘어 대표, 조용국 노스모바일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가 패널로 참석,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엔젤 투자의 중요성과 모바일 비지니스 기업의 엔젤투자유치에 대한 스토리 등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출범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투자유치전략 상담회가 개최돼 엔젤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초기창업기업 등 총 39개사가 참가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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