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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와 기술협력 MOU 체결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17일 포스코와 함께 건설기계용 소재 공동 연구개발 및 소재 적용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와 건설기계 소재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제품 소재 분석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소재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또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지는 소재는 제품에 직접 적용할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포스코와 이같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은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그간 포스코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단계부터 수요자를 참여시켜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EVI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1년부터 포스코와 함께 정기 기술교류회를 통해 굴삭기 버킷 내마모강 소재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해 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포스코와 체결한 MOU를 계기로 건설기계 제품의 신규 소재 및 공정에 대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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