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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사이언스, 차세대 항진균제 美 제법특허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진균성 감염을 치료하는 차세대 항진균제인 ‘보리코나졸’의 제조방법 특허를 최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순도의 보리코나졸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경제적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지난 2009년 3월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멕시코,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 특허를 등록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보리코나졸 시범생산을 완료했으며, 관련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리코나졸은 국내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이 ‘브이펜드’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고순도의 보리코나졸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원료의약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센싱 계약을 통한 기술수출료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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