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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이폰5 보조금 100억불!
미국에서 아이폰5에 대한 보조금이 총 100억달러에 달해 통신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28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라베이스는 이번 아이폰5의 보조금이 대당 400~450달러로 책정돼 미국 이통사들은 4분기 동안 총 10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라베이스는 아이폰은 보조금이 높아 단기적으로 팔면 팔수록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단말기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5를 출시한 사업자는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3개사다.

이미 과도한 아이폰 보조금 지급으로 수익성 악화를 경험한 버라이즌과 AT&T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스마트폰 최소 이용 기간을 12~20개월에서 20개월로 늘렸으며, 계약 해지 비용을 175 달러에서 350달러로 증액해 확대한 바 있다.

스트라베이스는 아이폰5 출시가 단말 업그레이드, LTE 확산, 높은 데이터 요금제 가입 유도 등으로 이통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며 아이폰5 출시에 따른 기존 아이폰의 재고 정리 또한 미국 이동통신시장이 처리해야 할 고민거리라고 덧붙였다. 또 점점 커지고 있는 애플의 입김에 대한 견제 방안 모색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현 기자/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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