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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긍정 바이러스 지닌 ‘이매지니어’(Imagineer)가 이상적 인재”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상상하는 기술자, 이매지니어(Imagineer)가 되어야 한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LS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을 밝혀 화제다.

구 부회장은 9월 한달간 진행되는 LS그룹의 캠퍼스 리쿠르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고려대 특강에서 “이종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 시대에서는 인문학도도 기술을 이해하고, 공대생도 인문학을 가까이 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매지니어(Imagineer)는 Imagine(상상하다)과 Engineer(기술자)의 합성어로서 여러분들도 다른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과거의 것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매지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EO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컨버전스형 인재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인재 ▷밝은 기운 바이러스를 지닌 인재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글로벌 역량에 대해 “영어가 절대 덕목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가능한 많은 언어를 섭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언어는 물론이고 에티켓과 같은 해당 국가의 문화 전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인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를 예로 들며 “상대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면 상대도 그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면서 결국 기대에 충족되는 결과가 나온다”며 “인재를 고를 때 밝은 기운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며 CEO로서 이런 인재와 함께 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엘 오스틴 목사의 베스트셀러 ‘긍정의 힘’을 인용하며 “마음에 품은 그대로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긍정적 사고방식만 있어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며 “‘~때문에 안됐다’가 아니라 ‘~에도 불구하고 해냈다’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순간 여러분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S그룹의 캠퍼스 리쿠르팅은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7일 공채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류정일/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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