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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사장 추석연휴간 美행 … 직원격려, 시장점검
[헤럴드경제 = 김영상ㆍ홍승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추석 연휴간 미국을 방문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미주지역 통신사업자들과 만남을 갖고, 현지법인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번 주 중 출국해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둘러보게 된다. 

이 사장은 이 기간동안 북미지역 주요 사업장들을 방문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가위 해외근로자 격려 차원에서 가는 것이고 특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과거에도 추석이나 설 명절 등의 연휴기간에는 해외를 자주 방문했었다. 2005년에는 인도사업장, 2006년 중동사업장, 2007년 베트남 사업장 등을 둘러봤다.

하지만 이사장의 이번 출장길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IM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장 직원들을 격려외의 업무도 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노트2의 출시를 앞두고 주요 고객사인 현지 통신사의 최고경영진들을 만나 스마트기기들의 판매 전략과 마케팅에 관한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 5의 판매가 시작되고, 갤럭시 시리즈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만큼, 판매를 맡고 있는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통신사업자들과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사장은 27일 한국을 찾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도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새 태블릿PC인 ‘넥서스 7’ 공개를 위해 한국을 찿는 슈미트 회장은 28일 신종균 사장을 만날 예정인데, 이자리에 이사장도 동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삼성·애플간의 특허소송과 관련해 안드로이드 수장인 슈미트 회장과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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