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해당 상품을 고객이 구매할 때마다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정해진 금액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7개월여간 캠페인 대상 상품에 표시를 해두고 고객들의 동참을 독려해왔다.
그 결과 1700만명의 고객들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했고, 협력사 200여곳에서 10억원을, 홈플러스가 10억원을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에 나섰다. 이 기금으로 46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았다.
또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1000명에게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라며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고객, 협력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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