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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독일에서 애플에 연승 이어갈 듯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독일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연거푸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아스 비테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 대변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5종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볼 수 있는 개연성이 낮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요한나 브루크너 호프만 판사는 소비자가 삼성 제품을 애플의 아이패드로 착각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프만 판사는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권을 무효로 해달라며 유럽 상표디자인청(OHIM)에 청구한 심판 결과를 기다리며 휴정을 선언했다.

삼성은 지난 8월 회원국 전체의 상표와 디자인권을 관리하는 OHIM에 애플의 디자인 권리를 무효로 해달라며 심판을 청구했다.

이처럼 뒤셀도르프 법원이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에 우세한 발언을 하면서 앞서 있었던 만하임 법원 판결에 이어 삼성전자의 연승이 예상되고 있다.

만하임 법원은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애플의 멀티 입력 플래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는 스마트폰 화면에서 텍스트를 복사하는 방식에 적용된 기술이다.

만하임 법원은 지난 3월에도 스마트폰 잠금해제 기술에 대해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하기도 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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