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구 동구청, 환경부 ‘도심 생태광장 조성ㆍ공모사업 선정...국비 40억원 지원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동구청이 최근 환경부가 대도시에 시범추진하는 ‘도심 생태광장 조성’ 공모사업 ‘불로동고분군 중심 자연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24일 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도심에 유휴ㆍ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국토의 환경가치를 재창출하는 등 도시 생태계 건강성 확보 및 도시생태 복원모델로 활용키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특별․광역시 등 대도시 위주로 시범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가져 전국 10여개 시ㆍ도에서 공모한 결과를 심사해 대구시 동구 불로고분군이 최종 선정됐다.

구청은 이번 공모사업이 동구 도동, 불로동 소재 불로고분공원내 과거 논․밭으로 훼손․방치되어 있는 유휴지를 생태 복원해 문화재인 고분군과 함께 자연생태경관, 올레길 등을 연결한 생태ㆍ문화 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 위한 불로동고분군 중심ㆍ자연마당 조성ㆍ사업 계획안을 지난 2월에 환경부에 제안한 바 있다.

환경부는 총사업비 40억원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지원하고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혐의해 현상변경허가를 거쳐 오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에 걸쳐 추진된다.

구청은 불로고분공원이 삼국시대 대규모 고분군(214기), 팔공산 올레길 6코스,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측백나무숲, 경주최씨 종가 옻골마을, 동화사, 갓바위,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의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위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북측으로 팔공산, 봉무공원, 단산지와 동측에서 서측으로 흐르는 불로천, 서측의 금호강, 안심습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들이 주변에 분포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심속 녹지․문화․생태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동구지역이 혁신도시와 이시아폴리스 등의 역동적인 동구 개발과,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사업이 구상돼 지역의 다양한 생태․ 문화관광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