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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탈옥범, 소년원 동기에 “죽이겠다”…보복위해 탈주?
[헤럴드생생뉴스]대구 탈옥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이 보복을 위해 탈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최갑복의 탈주 배경에 보복 가능성이 있음을 제기, 보복 피해 우려가 있는시민을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최는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 현풍면의 한 저수지에서 경찰에게 붙잡히기 전, 소년원 동기 A씨의 집에 ‘(나를 신고했으니)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는 최의 착각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최의 소년원 동기 A씨는 최를 경찰에 신고한 적이 없다. 이에 경찰은 “최가 오해하고 있는 만큼 수사본부 인력 중 동부경찰서 소속의 수사팀에게 직접 A를 보호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와 내연녀 B씨가 함께 키우던 애완견을 동원, 경북 청도 일대에서 수색을 벌였다.

현재 최는 탈주 5일차, 이에 경찰은 이번 주말부터 청도 민가의 별장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그간 경찰 300여명과 수색견 8마리 등을 동원, 경북 청도와 경남 밀양 지역을 수색해왔다. 지난 20일까지 청도·대구·창원·밀양 등에서 57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나 경찰은 최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최의 신고보상금은 1000만원으로 늘어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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