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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자료>인터넷 게임 범죄, 10대가 37% 차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인터넷 게임이 10대 청소년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 8월말까지 지난 3년간 발생한 인터넷 게임 관련 범죄는 총 4만604건에 달하며,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게임계정 사용자 도용이 1만6103건, 게임 사기가 2만450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인터넷 게임 범죄로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1만671명이며, 이 가운데 10대가 3993명으로 37.4%를 차지했다. 20대는 이보다 많은 4806명(45.0%)이었으며, 30대 1485명(13.9%), 40대 228명(2.1%), 50대 33명(0.3%)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은 “타인의 계정에 침입해 고가의 아이템을 훔치거나, 게임 아이템 판매 사기 등 인터넷 게임 범죄 실태가 심각하다. 특히 10대 청소년들까지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져든다”면서, “개인 간의 게임머니 및 아이템 거래에 있어서도 규제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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