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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아시아 최고 광고제서…한국 최초로 대상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제일기획이 18일 싱가포르에서 폐막된 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우리나라 광고대행사로는 사상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으로, 광고제의 꽃인 필름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인사이트 캠페인은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의 눈(Insight)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전시한 캠페인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아미르 카사에이(Amir Kassaei) 스파익스 아시아 필름부문 심사위원장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TV 광고의 장벽을 허무는 훌륭한 캠페인”이라고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일기획은 대상 이외에도 금상 3, 은상 6, 동상 4개로 모두 14개의 본상을 수상해 스파익스 아시아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마트 써니세일 캠페인은 다이렉트부문(Direct)과 프로모앤액티베이션부문(Promo & Activation) 금상을 비롯해 은상과 동상 등 총 5개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그림자를 이용한 QR코드 마케팅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수병 포장에 바코드 2개를 만들어 아프리카 물 부족국가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나눠주자는 CJ제일제당 미네워터 더블바코드 캠페인도 미디어부문(Media) 금상을 비롯, 은상, 동상까지 모두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에쓰오일의 히어발룬(Here Balloon) 캠페인과 삼성전자 마이너스원(Minus One)캠페인이 은상을, 던킨도너츠의 플레이보 라디오(Flavor Radio) 캠페인도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아시아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광고제 현장에서 미션을 받아 즉석 대결을 펼치는 영스파익스 통합부문(Integrated)에서도 제일기획의 임연주,이원희 프로가 세계동물야생기금협회(WWF)의 과제에 대해 동물들의 신체를 ‘잃어버린 가방(The Lost Bag)’으로 비유한 아이디어로 동상을 수상했다.

김낙회 제익기획 사장은 “칸 광고제에 이어 이번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비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면서 “최근 미국과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양적 성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질적인 크리에이티비티 면에서도 세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6년 시작된 스파익스 아시아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올해 역대 최대인 4860점이 출품(한국 출품작은 229점)됐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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