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대한전선은 14일 7대1 자본감소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이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총 발행 주식수의 3분의1이 넘는 42.09%(7300만여주)가 참석해 찬성 주식수가 특별결의에 필요한 3분의2를 훨씬 초과하는 97.4%에 달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이 올 연말에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한전선이 유증을 위해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총액인수 LOC를 받은 결과, 여러 증권사에서 필요 물량의 130%를 초과하는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날 감자 주총이 통과함에 따라 유증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유증이 성공하면 대한전선의 재무개선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