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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본격 시작알리는 ‘백로’…“백로땐 뭘하지?”
[헤럴드경제=남민 기자]7일은 흰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다. 본격 가을을 알리는 절기다.

24절기 중 15번째로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끼여있다.

태풍이 끝나고 당분간 청명한 가을날씨가 자주 나타나는 시기다. 조상 대대로 농업에 종사해 온 탓에 절기는 농업과 관련이 깊다. 백로 무렵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들녘의 벼도 백로 서리를 맞기 전에 패야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가 있다. 영남, 호남, 제주 등 지방에 따라 백로와 관련된 농업의 개념도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다.

백로에는 또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농사가 끝나고 가을추수가 시작되기 전 잠깐의 공백기인데다 곧 다가올 중추절(추석)을 앞둔 시기이기 때문이다.


7일은 완연한 가을날씨가 예상된다. 일교차도 10도나 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한낮에는 전일 처럼 무더워 서울 28도, 대구 30도가 될 전망이다.

밤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주말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예보가 있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최고 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백로를 맞아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다.

한 트위터리안은 “흰 이슬이라는 뜻의 백로! 오늘부터 하늘이 맑아지고 바람은 선선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고 해요~우리 트친님은 가을 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또다른 트위터리안들도 “오늘은, 하얀 이슬이 내리는 날 ‘백로’ 예로부터 백로부터 추석까지를 포도순절이라며 포도가 맛있는 시기 라고합니다. - 이제는 참가을. 점점가을..” “오늘은 24절기 중 하나인 백로입니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제법 바람이 찬 것 같습니다. 감기 예방을 위해 카디건이나 재킷을 갖고 다니면 좋을 것 같네요. 바람조심, 감기조심하세요~”라며 백로의 의미를 되새겼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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