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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내부비리전담수사대 정식 출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찰청은 ‘내부비리전담수사대’ 발대식을 갖고 조직 내부의 부패비리 근절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경찰청은 7일 총경 1명, 경정 1명, 경감 4명, 경위 1명 등 경찰관 7명으로 구성된 ‘내부비리전담수사대’를 차장 직속의 독립적 조직으로 설치ㆍ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내부 부패비리를 전담해서 수사하는 부서가 없었고, 감찰기능과 수사기능 간의 이원적 구조로 인해 계좌추적ㆍ통신수사 등 수사권한이 부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사건의 연속성이 떨어져 은밀화ㆍ지능화된 부패비리 근절에 한계를 가져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감찰의 한계였던 수사기능을 보완해 내부감찰과 수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잔존 경찰부패를 발본색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경찰청은 내부비리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부비리신고 접수시스템을 외부업체에 위탁,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과 신고내용의 비밀유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시민감찰위원회’를 발족하며 경찰내부 감찰에 대한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등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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