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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웰복지재단, ‘한지붕多가족 봉사데이’ 실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한지붕多가족 봉사데이’를 실시한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한지붕多가족 봉사데이’는 재단 측이 봉사활동을 컨셉으로 기획한 가족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주말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족봉사단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원하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총 160명을 모집했으며, 봉사단원들은 차가운 시선과 편견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가족의 돌봄 없이 소외되고 외롭게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지적 장애인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으로 즐거운 한가위 문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가족봉사단은 오는 8일 서울 교남소망의 집과 영등포, 구로, 양천 소재 사회복지관 등 4곳에서 다문화 가정, 지적 장애인 등 160명을 초청해 명절음식 만들기, 전통 공예와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한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족봉사단원들이 다문화 가족, 그리고 지적 장애인들과 일대일 매칭으로 구성돼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소통하고 민속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뜻깊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칭된 가족봉사단과 어우러져 팀을 짜서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노리개와 머리띠 만들기 등 전통 공예를 체험하는 한편,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생필품도 전달한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 김수경 사무국장은 “이번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다문화 가정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봉사에 참가한 가족들도 교육과 체험, 봉사 세 가지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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