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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해 ‘해운대’에는 왜 성범죄 쓰나미가 밀어닥쳤을까?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여름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해운대’에 성범죄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만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성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힌 성범죄사범은 모두 18명, 이중 해양경찰은 5명을 구속했다.

5명의 구속자 가운데 외국인은 4명, 내국인은 1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1년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성범죄 건수 8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구속 건수 역시 지난해 3건보다 늘어났다.

이렇게 해운대해수욕장 성범죄 사건이 늘어난 이유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의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체 성범죄 사건 18건 중 16건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의해 저질러졌다.

성범죄 피해 여성 중 10대는 12명이나 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범죄 피의자 국적별로는 베트남인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우즈베키스탄인 3명,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인이 각각 2명, 미얀마, 몽골, 일본, 인도네시아인이 각 1명이었다.

성범죄 발생 시간은 오후 3시~6시 사이에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몰래카메라로 여성들을 은밀히 찍은 사건이 6건,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 은밀한 성추행을 하는 사건이 12건이었다.

특히 휴가철이 되면서 피서객이 많이 몰렸고, 이때를 틈타 성범죄 범인들이 파도에 넘어지는 척하며 여성을 성추행한 사례가 많이 적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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