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오는 10일부터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우체국에서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타 금융기관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을 할 때도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6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대학생 등 젊은 고객층에게 금융수수료 면제와 자기계발 등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통장과 체크카드가 결합된 ‘우체국 Young利한 통장’과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를 10일 출시한다.

‘우체국 Young利한 통장’은 만 18세에서 만 35세 이하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1인 1통장만 가입할 수 있고 인터넷‧폰‧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우체국 자동화기기 이용 현금인출, 타행이체 수수료가 각각 면제된다.

특히, 타 금융기관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까지 면제돼 ‘우체국 Young利한 통장’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우체국창구,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등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경북지방우정청은 소개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가 젊은 층의 소비패턴을 반영해 학원 수강료와 토익, TEPS 등 시험응시료 10% 할인, 도서구입 5%, 교통․통신요금, 편의점, 커피, 영화 등 젊은이들의 자기계발과 문화생활을 위해 많은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월 최대 5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등기ㆍ택배 등 일반 우편서비스도 10% 할인된다. 체크카드 발급은 만 14세 이상으로 현금카드,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가진다. 1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신규 가입고객 중 2013명을 추첨해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모바일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SNS에서도 퀴즈이벤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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