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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5단체장 “김승연 구속, 안타깝다”
“대기업 공과 대해 균형있는 시각 필요…동반성장ㆍ사회공헌 기여토록 도와달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경제5단체장은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법정구속 등 기업인 사법처리 강화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업들이 대규모 해외수주 활동과 투자계획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된다”며 “(사회가) 대기업의 공과에 대해 균형있는 시각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28일 밝혔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경제계 실천계획’을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앞으로 기업은 투명경영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가급적 기업인의 사기를 높여서 기업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기업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전했다.

특히 이희범 경총 회장은 간담회 전 기자와 만나 김 회장 구속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너무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가 우려스럽다”고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경제5단체장은 경제민주화에 대해 국회나 언론에서 개념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에 공감하며, 공정경쟁과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분쟁에 대해서 경제5단체장은 이날 특별히 논의하지 않았지만,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다음달 중순 경제부처 장관과의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합동회의에서 거론할 계획이라고 이 부회장은 전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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