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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이사가는날 5t 트럭 880대 동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인구 1000만명 넘는 메트로폴리스인 만큼 서울시의 ‘이사행렬’도 거대하다. 이삿짐 옮기는데 수백대의 트럭이 동원되고 이사 기간도 수주나 소요된다. ‘대이동’이다.

4 년 5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신청사로 이전하는 시는 이사하는 데만 5t 트럭, 880여대가 동원된다.

2000명이 넘는 직원이 이동하면서 이사 기간도 3주 이상 걸릴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공사가 이달 31일 마무리됨에 따라 5t 트럭 총 880대를 동원, 다음달 1∼23일 사이 주말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신청사에 입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재 13개 청사에 산재해 있는 부서들을 신청사, 서소문청사, 을지로청사 등으로 이전 재배치한다.

이 가운데 신청사에는 11개 실ㆍ본부ㆍ국 소속 59개 부서, 직원 2205명이 입주한다.이들 실ㆍ본부ㆍ국은 기획조정실, 경제진흥실, 복지건강실, 여성가족정책실, 주택정책실, 시민소통기획관, 서울혁신기획관, 대변인, 행정국, 도시안전실, 도시계획국 등으로, 정책 조정ㆍ지원 및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부서들이다.

9월 첫째 주말인 1일에는 도시계획국, 경제진흥실, 문화관광디자인본부가 제일 먼저 신청사로 이전한다. 2일에는 복지건강실, 여성가족정책실이 뒤이어 옮긴다.

둘째 주말에는 주택정책실, 도시계획국, 서울혁신기획관이, 셋째 주말에는 시민소통기획관, 도시안전실, 행정국, 대변인실이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다. 마지막 주에는 기획조정실과 함께 시장실ㆍ부시장실ㆍ시장단이 마지막으로 신청사로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일하는 주중이 아닌 주말에 이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소문청사 등으로 이전하는 부서는 10월 중 결정나기 때문에 아직구체적인 재배치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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