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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볼라벤 북상… “신문이 사라졌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신문이 자취를 감추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형 태풍의 강력한 비바람에 유리창 파손을 우려한 사람들이 신문지로 유리창에 붙이면서 동이 난 것.

27일 태풍 볼라벤에 대비한 각종 대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유리창 보호를 위해 젖은 신문지를 유리창에 붙이면 강풍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접한 사람들이 앞다퉈 신문을 사갔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가판대 신문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평소 넘쳐나던 신문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추자 트위터 등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신문을 찾는 글이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밤 한 트위터리안은 “저도 퇴근 길에 ‘신문지 좀 구해볼까’ 하는 마음에 동네 편의점 세 군데를 돌았는데, 헛탕이었습니다. 가판대는 모두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평소엔 항상 팔리지 않은 신문들이 쌓여 있었는데 말이죠”라며 신문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트위터에서는 “가판대에 신문이 없다”는 아우성(?)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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