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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실용수학의 선구자 신동엽 컨설턴트 “수학교육의 혁명 시대”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실용수학은 단순히 공식을 익히고, 문제를 푸는 기존 교과서와는 다릅니다. 실용수학이야말로 쉽고 재미있으며 삶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수학입니다. ”

신동엽 휴브레인 대표 컨설턴트는 실용 수학의 선구자로 불린다. 특히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수학교과서가 수학과 과학, 공학, 기술, 예술 등이 결합된 융합형 실용수학으로 바뀌면서, 그가 지향해 왔던 실용 수학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실용수학은 수학기초 능력과 창의적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내용과 효과의 범위가 넓고 깊다”면서 “내년에 새롭게 바뀌는 수학교과서에 실생활연계형 요소가 매우 강화된 것은 실용수학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유용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 컨설턴트는 이미 교육열이 높은 강남, 분당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는 유명 강사다. 현재 휴브레인 대표 컨설턴트로 있으며,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수학 시험 ‘K-STEM’ 실용수학능력검정의 EBS 방송 2급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평소 ‘스토리텔링’ 학습법을 강조하고 있다. 수학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녹여지고 적용되는지 알고 그것을 통해 실생활에서 수학을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념과 원리를 실생활과 연계시켜 이해시킴으로써 좀더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특히 60년만에 바뀌는 수학 교과서에 대해 ‘혁명’이라고 말했다. 신 컨설턴트는 “수학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혁신적인 방법을 새롭게 찾아내서 적정한 교육모델을 창조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지식과 암기 위주가 아닌, 삶과 사람과 관계, 다양한 사회 현상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공식 암기 및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공부로는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실생활과 연계한 형태 혹은 교과통합형 형태 문항의 출제 가능성이 높고, 또한, 수시에서 논술 대신 면접 구술고사 비중이 확대되면서 통합교과 형태의 수리논술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통합교과 형태의 수리논술과 구술고사 대비가 입시의 당락을 결정하게 될 것이므로 실생활연계형 및 교과융합형, 스토리텔링형 수학에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단순히 수학과목만으로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타교과와 융합시킨 교과통합형 학습도 수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교과와 연계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컨설턴트는 “책을 통해 재미있게 수학과 친해지면, 일상생활에서도 수학적 원리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수학동화를 접하거나 실생활에서 수학적 원리를 찾아보고, 실생활과 연계된 실용수학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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