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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정부비축량 5000톤으로 확대…가격 오르면 바로 방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최근 일부 수산물 가격의 불안에 대응해 정부 비축량을 늘리고 가격 상승 땐 방출하기로 했다.

하반기 수산물 비축량은 4965t까지 늘린다. 명태 2000t, 고등어 1000t, 오징어 1215t, 조기 500t, 갈치 250t 등이다. 관련 예산도 지난해 182억원에서 올해 243억원으로 올렸다.

2015년까지는 소비가 많은 어종의 5%, 4만1000t까지 비축량을 확대한다. 올해 비축량은 1%, 8000t 수준이다.

수협 등 민간 수매자금도 적극 활용해 비축량을 확대한다. 민간 수매로 보유한 물량은 현재 2만4189t이다.

보유 물량은 추석, 설 등 성수기나 수산물 가격 급등 때 전통시장, 대형 유통업체 등에 직접 방출해 가격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할당관세(0%)가 적용되는 중대형 고등어는 수입 후 30일 이내에 출하하도록 수입업체들을 독려하기로 했다.

고등어, 오징어, 명태, 갈치 등은 생산ㆍ재고ㆍ가격 동향 등을 자세히 관찰하고내년에는 감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해안 양식장의 어류 폐사를 일으키는 적조는 황토 살포 등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해파리 피해 대책으로는 해파리 제거망 어선 설치, 해파리 수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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