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쌍방울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21일 오전 9시46분 현재 쌍방울은 10.40% 상승한 1115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16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폭증, 이미 전일 기록한 150만주의 10배가 넘는 1660만주를 넘어섰다.

쌍방울은 전일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뉴월드그룹(NWG)과 미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트라이(TRY) 전문매장을 내년상반기까지 5개, 2014년까지 총 15개 이상 개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중국·동남아 시장에 공들여 온 가운데 미주지역으로 외연을 넓힌 것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쌍방울은 올해 안에 트라이 전문매장을 중국에 30개, 동남아에 10개, 몽골에 1개 오픈할 계획이다.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