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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베트남 오몽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대림산업이 총사업비 3억4500만달러 규모(대림 지분 2억8500만 달러, 한화 3200억원)의 베트남 오몽(O Mon) 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소지쯔(Sojitz) 상사와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베트남 컨터(Cantho)성에 위치한 컨터화력발전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급속한 경제개발로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베트남 내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베트남 전력청(EVN)의 자회사인 컨터 화력발전이 발주한 사업으로, 대림산업은 설계ㆍ구매ㆍ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36개월에 걸쳐 총 발전용량 330㎿급의 가스 및 오일 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할 예정으로, 고부가가치 선진 플랜트 영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본설계를 포함, 상세설계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보일러 및 주기기를 포함하는 파워 블록(Power Block) 공급, 시공, 시운전을 담당한다.

대림산업은 지난 5월 총 사업비 12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최대의 타이 빈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잇따라 발전소 수주에 성공하면서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발전소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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