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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모유 수유’ 골든벨 대회 개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모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골든벨 대회가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모유 수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확산하고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오는 24일 ‘제2회 모유수유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아트홀 내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임산부와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모유 수유 상식 전반에 관한 OX문제가 출제된다.

또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인 홍순미 강사가 ‘온 가족이 배우는 모유수유법’을 주제로 모유 수유를 위한 유방 관리법, 올바른 수유 자세 및 유방 마사지법, 출산 후 유방관리 등을 상세히 알려주는 특강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구에서 운영중인 모유 수유 클리닉 이용자 중 성공자 2명의 ‘나의 모유 수유 성공기’사례 발표를 통해 생생한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임산부 체험복을 직접 착용해 임산부의 고충을 느껴보는‘임산부 체험’ 코너와 신생아 모형을 이용한 ‘아기 제대로 안아주기’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골든벨 대회 참가자에게는 OX퀴즈를 통해 유축기, 놀이방 매트, 아기용품 세트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유패드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임신부와 가족은 구 건강증진과로 전화(2670-4743)신청 가능하다.

고향숙 영등포구 건강증진과장은 “ 선진국에 비해 낮은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수유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데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임산부들이 모유 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 모유 수유를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 14.1%에 머물던 우리나라 모유 수유율은 2006년 9.6%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OECD 평균인 23.4%를 훌쩍 넘은 36.2% 까지 오르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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