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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美ㆍ유럽 증시, 단기 급등 부담에 보합세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증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다가 보합권에서 끝났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5851.5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4% 상승한 3456.71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2% 내린 6964.99로 장을 끝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지수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각각 0.84% 하락과 0.07% 상승으로 엇갈렸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무역과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소폭 등락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5포인트(0.08%) 내린 1만316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58포인트(0.04%) 상승한 1402.8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39포인트(0.25%) 오른 3018.6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는 429억달러로 5월(480억달러)에 비해 10.7% 감소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래 1년6개월만에 가장 작은 적자 규모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전주 대비 6000명 줄어든 3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37만명)보다 적은 것으로, 고용시장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큰 폭으로 떨어져 뉴욕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중국의 경기가 부진하다는 지표가 나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 매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에도 미국과 유럽 증시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강세를 보인 만큼, 10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얼마나 더 추가 매수를 이어가느냐에 따라 방향이 갈릴 전망이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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