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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치동 M학원 강사 A 씨의 휴대폰 사진함을 보니…400여편의 몰카 사진이
-학원 여학생들 특정 부위 찍은 강남 유명학원 강사

[헤럴드생생뉴스]서울 강남 대치동의 유명사설학원인 M학원 유명 입시학원 강사인 A(40) 씨. 그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찍어왔다.

서울 강남과 청주의 모 학원을 오가며 강사로 근무했던 A 씨의 휴대폰 속에는 몰카 사진이나 동영상이 무려400여 장에 달했다.

A 씨는 학원 강의실이나 상담실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풀거나 다른 강사와 상담할 때 휴대전화를 만지는 척하며 초소형 카메라나 캠코더를 책상 밑으로 넣어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무엇보다 화장실, 엘리베이터, 커피숍, 통학차량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찍고 싶은 장소라면 어디서든 몰카를 찍었다.

그는 화장실 몰카 촬영을 위해 화분을 변기 주변에 옮겨 놓고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치밀함까지 보였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9일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A 씨는 “호기심에서 시작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독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A 씨의 범행은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A 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아버지에게 알리면서 들통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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