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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예천 ‘삼강주막막걸리축제’...성황리 폐막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우리나라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에서 열린 ‘2012 삼강주막막걸리축제’가 전국 관광객 4만2000여명의 방문과 함께 지난 8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

경북 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한 ‘삼강주막막걸리축제’는 지난 2010년께 처음 개최된 후 올해 3회째를 맞아 이번달 3∼8일까지 6일간 열렸다.

행사 기간 중 막걸리 빨리 마시기, 삼강주막 4행시 짓기, 장기자랑, 즉석 노래자랑, 커플 댄스, OX퀴즈 등 관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이어졌다.

특히 삼강주막 4행시 짓기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와 재미를 선사했고, ‘나도 가수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즉석 노래자랑은 가수 못지않은 끼와 열정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우리나라 대표 술 막걸리 주제 기획전, 막걸리를 활용한 천연비누․샴푸린스․바디클렌저 전시, 돌담길 갤러리 등의 전시 행사와 가상 음주 체험교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체험, 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예천군은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은 많은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며 즐거워했고 ‘술’을 주제로 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한 관광객은 “휴가라 가족들과 함께 오게 됐다. 막걸리 축제라고 해서 상업적인 축제일 줄 알았는데, 주막의 정이 물씬 풍겨서 좋았다”며 “막걸리도 맛있고, 공연도 좋지만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삼강주막막걸리축제’는 예천군과 인근지역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국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 지역의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막걸리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박도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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