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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화제주>LG전자, KB금융, 효성, 한진해운, 우양에이치, 코라오홀딩스 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블랙 아웃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남는 전력과 에너지를 필요한 때와 장소에 공급하기 위해 전기전력계통에 저장해 두는 기술인 E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파워로직스, 삼진엘앤디 등 일부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주력 제품군의 판매 부진 등을 반영해 최근까지 하락폭을 확대했으나 주가가 전년도 전저점 수준에 다다랐고 추가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에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6.60% 급등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실적이 국내시장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폭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해외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에 지난해 대비 상반기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4조 7,8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소폭(1.59%)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블래인드앤소울 상용화 후 흥행에 대한 실망감과 넥슨 피인수 후 구조조정 루머 등으로 약세 흐름을 지속했으나 신작 ‘길드워2’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며 3.16% 상승했다.

KB금융은 전날 우리금융 입찰 불참을 선언한데 힘입어 2.42% 상승했다. 시장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이어서,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인수합병(M&A) 리스크로 약세를 보인 만큼 주가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우리금융 인수와 관련해 합병 후 정부 잔여지분, 주식매수청구권, 합병시너지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며 “인수전 불참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은 5.10% 올랐다. 이지혜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미주 및 유럽노선 화물 탑재율이 각각 96%, 9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해운선사들의 동맹수준을 고려시 추가 운임인상의 가능성이 상존해 3분기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란 전망에 동사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2분기 실적이 섬유부문 호전 및 중공업부문 적자 축소 등의 영향으로 기존 추정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이후 중공업 부문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란 평가에 7.65% 급등했다.

SK케미칼은 3.22% 올랐다. 주력 자회사인 SK가스의 석유화학 진출 소식은 최근 셰일가스에 주목한 시장 환경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SK건설, SK신텍 등의 실적 호조세도 본격화되어 기업가치 레벨업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우양에이치씨는 석유ㆍ정밀화학 플랜트 설비 제조업체로 열교환기, 가스화학 기체를 압력 저장하는 장치 등을 주요 생산품목으로 하며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4.44% 오른채 장을 마쳤다.

코라오홀딩스는 4.93% 상승 마감했다.라오스의 주요 도시를 비롯해 지방까지 자동차 보급률이 확대되어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고가의 신차 비중 증가와 신규 사업 등으로 이번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강세였다.

HB테크놀러지는경쟁사 오르보텍이 기술유출 문제로 주요 고객사들이 이탈할 위기에 놓여 있어 하반기 이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상대적으로 동사의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8.73% 급등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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