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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기아차,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로 장중 상승반전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기아차가 오는 27일 2분기 깜짝실적 발표 기대로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0분현재 기아차는 0.39%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창구에서 나오는 외국인 매물을 메린린치와 씨엘 창구에서 소화해내며 주가 반등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한맥투자증권 류연화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2분기 전 부문에서 놀라운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기아차는 매출액 13.4조원(전분기대비 +13.3%, 전년대비 +15.4%), 영업이익 1.3조원(+12.8 QoQ, +22.5% YoY), 순이익(지배지분)은 1.2조원(+1.9% QoQ, +10.6% YoY)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는 공장판매, 소매판매 모두에서 기대이상의 성장을 나타내어 매출액의 증가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되고 K시리즈, R시리즈 생산에서 효율성 향상에 따른 비용 감소가 기대되어 영업이익률이 1분기에 이어 9.5%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테일 판매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기아차는 내수 12.3만대(+0.2% YoY, +5.8% QoQ), 수출 30만대(+10.3% YoY,-4.3% QoQ)를 판매하여 국내 생산판매는 +7.2%(YoY) 증가, -1.6%(QoQ) 감소한 42.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 생산판매는 28.2만대를 기록하여 +23.5%(YoY), +7.4%(QoQ) 각각 성장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70.4만대가 판매되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 전분기대비 +1.8% 증가했다”며 “소매 판매도 가파르게 증가하여 전년동기대비 +13%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전분기대비도 +13% 가까이 리테일 판매가 증가하여 매출액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가 K9의 신차효과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수출도 여전히 견조하여 두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유럽공장은 시드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공장은 K시리즈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며 “특히 미국 조지아공장은 교차생산 차종인 싼타페가 라인 조정으로 6월에 생산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쏘렌토와 K5의 생산량 증가로 +38.9%(yoy)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도 신형 싼타페의 생산이 본격화되므로 조지아 공장의 가파른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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