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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3도 '삼총사'로,쿠페.하이브리드도 출시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포르테의 후속 모델 K3가 일반 세단형과 함께 쿠페, 하이브리드 등 ‘3총사’로 시장에 선보인다.

기아자동차 고위 관계자는 24일 “K3가 일반 세단형을 선보인 이후 쿠페, 하이브리드 버전 등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고 순차적으로 출시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르테는 일반 포르테, 쿠페 버전인 포르테 쿱,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 등 총 3가지로 판매 중이다. K3 역시 포르테의 3가지 라인업을 그대로 계승하게 되는 셈이다.

포르테는 준중형급에서도 쿠페,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포르테 쿱은 전체 포르테 판매량의 15~20% 수준을 담당하며 틈새시장을 개척했고,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에 앞서 시장 상황을 가늠하는 첨병 역할을 했다. K3가 포르테처럼 3가지 라인업을 이어받는 것도 포르테의 실험적인 도전이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는 내부 평가 때문이다. 


출시시기와 관련해선, 오는 9월 예정대로 K3를 먼저 선보이고서 내년에 쿠페 모델이나 하이브리드 등을 추가 출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아차는 K3 출시가 임박하면서 조금씩 제품을 선보이는 ‘티저(teaser) 마케팅’을 가동 중이다. 기아차는 지난 23일 K3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장과 축거가 늘어난 모습이나 개성과 강인함이 강조된 전면부 디자인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아차는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에 고객이 참여한 횟수에 따라 외관 이미지를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점차 고객에게 K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가 K9, 신형 쏘렌토R 등에 선보인 유보(UVO) 시스템이 K3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홍보 동영상 등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유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신차에 이어 K3에도 유보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보는 통신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운전자를 외부와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해주는 기능이다. 최근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선물 구매, 레스토랑 예약 등을 운전석에서 간단하게 처리하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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