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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큰 아이스크림?...무더위 속 아이스크림 속속 가격인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여름철을 맞아 1.5ℓ짜리 플라스틱 통에 담긴 ‘통큰 아이스크림’을 오는 26일부터 600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족형 브랜드 아이스크림의 용량이 600~900㎖인 점을 감안하면 양은 두배로 늘리고 가격은 반값 수준으로 낮췄다.

‘통큰 아이스크림’은 ‘딸기맛(국산 딸기 14% 가량 함유)’과 ‘바닐라&쿠키맛’ 등 2종류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부터 과자ㆍ빵ㆍ아이스크림 전문업체인 기린식품과 협업을 통해 나왔다. ‘본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한 기린식품은 유지방 함유량(9%)을 기존 아이스크림(6%)보다 높여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박형상 롯데마트 PB개발 식품담당MD(상품기획자)는 “여름철이면 더위도 식히고 입맛도 살려주는 아이스크림 수요가 집중된다”며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용량은 확대하고 가격은 저렴하게 낮춘 통큰 아이스크림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도 25일부터 아이스크림 판매 상위 7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40% 내린다고 이날 밝혔다. 아이스크림 가격을 자체적으로 인하하는 건 편의점 업계에서 세븐일레븐이 처음이다.

설레임(1600원→1000원), 스크류바(900원→600원). 더블비안코(2000원→1200원), 메가톤바(1000원→600원)스크류바 등이 대상이다. 세븐일레븐에서 이들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9%에 달한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상품팀장은 “편의점 고객들이 비싸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던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최대 40% 낮추기로 했다”며 “기존 가격 인하 상품의 판매량이 가격조정 전보다 30% 늘어난 만큼 아이스크림도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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