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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전은 시작일 뿐’, 진짜 수입차 新車는 후반전에 나온다
‘전반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수입차의 엔진이 식을 줄 모른다. ‘후반전’은 신차들의 향연이다. 세단부터 왜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르기까지 출발선에 오른 ‘선수’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올해 상반기 동안 내수 경기 침체로 국내 완성차업계가 주춤하는 사이 수입차 업계는 수많은 기록을 쏟아내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1~6월 동안 사상 처음으로 6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반기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만대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연간 10만대 판매에 이어 수입차 업계는 올해 시장 점유율 10%에 도전한다. 수입차 개방 25년 만에 ‘마의 장벽’이라 불렸던 두자릿수 점유율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상반기 점유율은 약 9%. 3월 이후 판매가 매월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은 수입차 업계가 목표 달성을 자신하는 이유다.

목표달성을 앞둔 하반기에는 한층 뜨거운 경쟁이 예고돼 있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마다 대표 주자를 전면에 내세웠다. 상반기의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형 세단부터 왜건, SUV에 이르기까지 주력 모델의 종류도 다양하다. 하반기 수입차 업계가 펼칠 뜨거운 레이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즐거운 고민에 빠지는 이유다. 수입차의 ‘신차 레이스’, 진짜 대결은 이제 시작이다.

김대연ㆍ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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