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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방학 중 결식아동 1400명에 무료 도시락 제공
8월31일까지 급식센터 등 통해 ‘행복도시락’ 지원
SK 임직원 성금 등 통해 2008년부터 5년째 실시중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K그룹이 여름방학 중 학교 급식이 중단돼 끼니를 거르는 결식 아동 1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각지대 결식 아동 급식지원사업<사진>’을 진행한다.

23일 SK에 따르면 이번 무료급식은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14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급식센터(행복도시락)’를 통해 실시된다.

‘행복도시락’은 SK가 결식 이웃에게 위생적인 양질의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고,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2006년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NGO(비정부기구), 지방자치단체, 고용노동부 등과 협력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지점 29곳이 문을 열었다.

이번 무료급식 기간 중 결식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수는 총 3만4000여개다. ‘행복도시락’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아동 8800여명에게 무료 도시락 28만여개를 제공하게 된다.

SK가 방학 중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2008년 겨울방학부터 추진해온 ‘사각지대 결식 아동 급식지원사업’은 SK 임직원들의 소액기부 캠페인에서 모은 성금 등으로 운영된다. 전국 ‘행복도시락’ 급식센터에서 준비한 무료도시락을 하루 한차례 결식 아동 가정에 직접 배달해 주거나, 지역아동센터, 미인가 공부방, 복지시설 등에서 배식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소외계층 일자리와 아동ㆍ노인의 결식 문제에 주목, 전국에 도시락 센터 29곳 설립과 운영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해당 센터에서 노인과 아동의 급식을 담당함으로써 결식문제에 대한 해결을 지속적으로 도모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K는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결식 아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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