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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9거래일만에 23% 폭락
단기고점후 IT·건설株 낙폭 커
지난 5일 단기 고점이후 하락장에서 IT와 기계, 건설 업종의 단기 낙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KOSPI 200’ 종목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9거래일 동안 23.66% 폭락,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단기고점(1875.49)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로 지난 18일 18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모멘텀 지표들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코스피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부근(1700 후반~1800 초반)에서는 단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며 “최근 코스피가 1800선을 하향 이탈한 이후 반등장에서는 단기 낙폭과대주의 상승 탄력이 강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이후 코스피 대비 하락 폭이 큰 업종은 IT, 기계, 건설, 유통, 운수장비, 철강 업종 순이다. KOSPI 200종목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낙폭이 가장 컸다.

유로존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른 수주감소 우려로 현대중공업도 지난 5일 26만9000원에서 15% 가량 떨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9거래일 동안 13.42%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도 동반 하락했다.

기계업종 중에서는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에 따른 실망감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이 기간 동안 11% 가량 떨어졌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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