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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시사인 기자 오늘 검찰 소환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고소에 따라 검찰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허철호)는 12일,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받으러 올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 기자는 오후 2시께 중앙지검을 찾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주 기자는 앞서 지난 5월께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함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2010년 11월,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로 활동한 박태규씨와 만났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주 기자와 김 총수, 그리고 같은 내용을 주장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비대위원장의 고소에 따른 통상적인 피고소인 조사를 위해 주 기자를 불렀다”며 “조사를 한 뒤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주 기자는 앞서 지난 5월 23일에도 박 전 비대위원장의 남동생인 박지만씨로부터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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